[경향신문]한의사 강용혁의 심통부리기
[경향신문]한의사 강용혁의 심통부리기
강용혁
250회 때론 죽을 각오가 살 길을 연다
살면서 평탄한 길만 가기는 힘듭니다. 그런데, 삶의 고통에 마주할 때 누군가는 계속 피하고 도망치려고 합니다. 그럴수록 신기하게도 그 고통은 사라지질 않고 계속 쫓아옵니다. 이럴 때일수록 고통과 마주해야 합니다. ‘사즉생, 생즉사(死卽生 生卽死)’의 이치입니다. 즉, 당장의 고통을 피해 살기만을 바라는 어설픈 선택은 결국, 서서히 진짜 죽어가는 고통을 만듭니다. 대신, 죽기를 각오하고 마주하면, 오히려 진정으로 살 길이 열리게 됩니다. 죽기를 각오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요?
Aug 27, 2018
16 min
249회 이런 남자와 결혼은 신중히
결혼은 하나의 씨앗을 가정이란 땅에 심어 열매를 맺는 첫 시작입니다. 좋은 씨앗을 잘 선택해야 건강한 줄기와 잎이 나고, 비바람 같은 시련이 찾아와도 함께 이겨내며 선한 결실을 맺겠죠. 당사자들도 부모들도 나름대로 여러 가지를 따져봅니다. 배우자의 학벌, 직업, 경제력, 집안, 외모, 성격까지 나름대로 고심합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들이 종종 무시되고, 평생 그를 후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씨앗 자체에 큰 흠결이 있는데도 겉으로 드러난 학벌이나 직업 같은 것만 보느라, 정작 중요한 것이 무시된 겁니다. 이런 점들이 시한폭탄처럼 잠재되어 있다가 결국 결혼생활 과정에서 언제고 터지게 됩니다. 이런 환자들의 고충을 듣다보면, 애초에 결혼 전에 이런 점들을 잘 살펴보고 신중하게 판단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싶을 때도 많습니다. 한의사 강용혁의 심통부리기 제 249화에서는 결혼 배우자감으로 피해야 할 남성 7가지를 소개합니다.
Aug 19, 2018
16 min
248회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한의사 강용혁의 심통부리기 제 248화에서는 이민 후 사업 과정에서 당한 사기 때문에 큰 재산을 잃고 고통 속에 지내던 한 중년 여성의 화병 치료 과정을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과거 상처를 어떤 과정을 통해 용서하고 화해해야하는 것인지를 살펴봅니다.
Aug 12, 2018
17 min
247회 갱년기, 삶의 전환기적 메시지
한의사 강용혁의 심통부리기 제 247화에서는 갱년기장애 증상을 호소하는 중년 여성과 남성의 사례를 살펴봅니다. 처음에는 “아무 원인 없어요”라며 말문을 열지 않지만, 배우자, 자식, 시댁, 친정 순서로 점검해보면 실질적인 원인이 존재합니다. 이들과의 관계에서 그동안 지루한 힘겨루기가 있었고, 그 문제로 심신이 지칠 무렵, 바로 갱년기장애가 심하게 드러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247화에서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Aug 6, 2018
17 min
246회 감당 못할 효도의 대가
유교 경전인 효경이란 책에 보면 “부모의 말씀에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것이 효도가 아니다. 효도는 부모가 늙고 병들었을 때 돌봐드리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한의사 강용혁의 심통부리기 246화에서는 잘못된 효도 개념 때문에 가족갈등과 가슴통증 같은 신체적 질병으로까지 이어진 환자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Jul 29, 2018
18 min
245회 인생에 후진 기어가 없다면?
한의사 강용혁의 심통부리기 제 245화에서는 어지럼증과 만성두통을 호소하는 30대 여성과 수험생의 사례를 살펴봅니다. 머리나 귀에는 아무런 원인이 없는데도, 계속해서 어지럼증 증상이 지속되는 이유를 후진 기어가 없었던 삶의 태도에서 살펴봅니다.
Jul 26, 2018
16 min
244회 분노조절장애와 의사소통의 기술
한의사 강용혁의 심통부리기 제 244화에서는 분노조절장애 때문에 내원한 30대 남성 ㄱ씨의 사례를 살펴봅니다. 신체증상도 불편하지만, 무엇보다 결혼생활 1년 동안 아내와 싸우게 되면 ㄱ씨는 화가 걷잡을 수 없고, 물건을 던지고 욕설까지 하는 극단적 상황으로 치닫게 됩니다. 결국, 아내가 이혼 요구까지 하게 되면서, 답답한 마음에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평소 잘 지낼 때는 사이가 좋습니다. 그런데, 아주 사소한 대화가 발단이 되어 늘 큰 싸움으로 번집니다.
Jul 15, 2018
17 min
243회 시험불안과 총명탕
사람이 살면서 피해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공부와 시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사회는 시험 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초등학교, 아니 그 이전부터도 대학 입학을 위해 달려가야 합니다.  이걸로 끝도 아닙니다. 대학에서도 공부와 시험의 연속이고, 취업과 각종 자격증 시험까지 끝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언제 끝날지 모르는 것이 공부와 시험입니다. 중요한 시험을 앞둔 이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불안지수가 높은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결과도 알 수 없고, 때론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 속을 가야합니다. 불안과 긴장, 그리고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몸을 이끌고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수험생들은 긴장과 불안 속에서 만성피로나 체력저하, 수면장애 등이 쉽게 나타납니다.  이때 한 번 쯤 찾게 되는 것이 총명탕 같은 바로 공부하는데 도움 되는 보약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날이 더워 기본 체력이 떨어지고, 1학기를 달려오면서 에너지가 소진되어가는 즈음엔 만성피로도 심해지고 총명탕을 찾는 경우도 많아집니다.  한의사 강용혁의 심통부리기 제 243화에서는 수험생 만성피로로 총명탕을 처방받기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사례를 살펴봅니다. 만성피로 이면에 진짜 원인은 단순한 신체적 피로가 아니라, 심리적 문제들이 어떻게 존재했는가를 소개합니다.
Jul 9, 2018
17 min
242회 내 남편을 바꿔주세요
살면서 원인모를 병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신경성질환을 얻게 되는 것은, 결국 가장 긴밀하고 자주 보는 가까운 관계에서 비롯될 때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부부갈등입니다. 부부간에 서로 마음이 안 맞으면 이것만큼 큰 고통을 유발하는 것도 없을 겁니다. 그래서 ‘부부는 전생에 원수가 이승에서 다시 만난 것이다’라는 우스개까지 있습니다. 부부갈등의 본질은 서로 성장해온 환경이 다르기에, 각자의 생각도 다른데서 출발합니다. 한의사 강용혁의 심통부리기 제 242화에서는 남편이 마음에 안 드는 두 주부의 사례를 살펴봅니다.
Jul 2, 2018
17 min
241회 결론이 안 날 땐 큰 가지만
여러분은 평소 어떤 생각을 하다가 결론이 안 나면 어떤 반응을 보이세요. 어떤 분들은 ‘아 머리 아파, 이제 그만, 아 몰라’ 이러면서 그냥 결론이 안 난 채로 내버려둡니다. 그리곤 오히려 엉뚱한 다른 행동들을 열심히 합니다.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문제를 앞에 두고도, 마치 그런 고민거리들이 전혀 없는 듯이 일상적인 행동만을 열심히 합니다. 이를 사상의학에서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성정(性情) 중에서 락정(樂情)이라고 말합니다. 마치 무언가를 열심히 즐기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그 무언가 골치 아프고 결론이 나지 않는 상황으로부터 도피하는 상황입니다. 보통 태음인들이 이런 태도를 잘 보입니다. 예컨대, 남편이 외도를 해서 지금 이혼을 하느냐 마느냐 결론내리기 쉽지 않을 때, 태음인은 오히려 열심히 운동을 한다든지, 갑자기 외국어 학원을 열심히 다닌다던지 하는 식의 선택을 합니다. 또는 평소에는 미뤄두었던 이불 빨래나 서랍장 그릇들을 죄다 꺼내서 열심히 청소를 하기도 합니다. 결론을 내려야 하는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다른 걸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이와 달리 고민거리가 생기면 끝없이 그 주제 하나에만 몰입해서 명쾌한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그 어떤 다른 것도 할 수 없는 체질도 있습니다. 바로 소음인입니다. 태음인은 있는 그대로를 그냥 대충 뭉뚱그려서 비합리적인 상황도 수용합니다. 반면, 소음인은 대충이 안 됩니다. 옳고 그름, 같고 다름이 명쾌하게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태음인은 인간관계에서는 원만한 측면이 있습니다. 반면, 소음인은 학문을 할 때 장점이 잘 발현됩니다. 수학문제를 대충대충 타협하고 넘어가면 실력이 늘질 않겠죠. 끝까지 하나의 정답이 나올 때까지 따져보는 소음인 기질이 장점으로 발휘되겠죠. 대신, 소음인은 무언가 중요한 판단을 할 때, 늘 불안한 마음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불면증이나 심장 두근거림 같은 신경쇠약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음인은, 모든 상황에서 뭔가 명쾌한 최종결론이 내려져야 그 단계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치 컴퓨터가 버퍼링이 나듯이, 계속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게 됩니다. 문제는 무언가를 고민 끝에 결정했다가도, 미래의 불확실한 다른 변수를 다시 대입하면 또 결론이 달라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결정 장애가 심해지고 이 과정에서 불면, 두통, 소화 장애, 심장 두근거림 같은 신경성질환이 잘 나타납니다. 이럴 때 태음인 같으면 ‘아 몰라!’라면서 몸 쓰는 일을 하면서 도피를 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음인은 그러지도 못하고 계속 생각만 앞서가다 보니 ‘잘못되면 어쩌나’라면서 내내 불안해집니다. 그리고 끝까지 더 생각을 해서 명쾌한 결론을 내리려고 애를 씁니다. 우회나 도피를 잘 못합니다. 그러다 도저히 힘들면, ‘에이 아무렇게나 될 대로 되라’라며 불쑥 질러버립니다. 장고 끝에 악수를 두는 어이없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한의사 강용혁의 심통부리기 제 241화에서는 아무리 검사를 해도 원인조차 나오지 않는 심장 두근거림 증상 때문에 내원한 한 중년 남성의 사례를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앞서간 생각의 과함이 어떻게 병을 일으키는지와 이런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한 마인드콘트롤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살펴봅니다.
Jun 24, 2018
17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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