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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곳곳을 피로 물들인 전사들의 조국사랑의 일념, (시뻘건 핏빛강물이 돼버린 낙동강을 등지고 눈물을 곱씹으며 돌아간 조국해방전사들의) 투혼이 아직도 우리의 심장에 강물되어 거세게 굽이치고 있다....여기 반도남단.....한총련 백만청년은 김영삼정권을 매국정권으로 명확히 낙인찍어 버리고 이제 새롭게 자주적 민주정부수립투쟁의 한길에 다시 일어섰다. 자주의 시대, 승리의 새시대에 백만의 영웅적 투쟁으로 청춘을 빛내어가자. 1994년 5월 28일 광주 조선대에서 열린 한총련 2기 출범선언문입니다. 시뻘건 핏빛강물이 돼버린 낙동강을 등지고 눈물을 곱씹으며 돌아간 조국해방전사들, 원문에 있으나 낭독할 때 생략한 부분입니다만 학생운동의 급격한 변화를 실감케하는 대목입니다. 학생운동은 어디로 가고 있었던 것일까요? 94년, 학생운동의 흐름을 짚어보겠습니다. 역사 속에서 오늘의 길을 찾는 빨간 방송, 붉은 오늘, 쉰 번째 에피소드 <90년대 학생운동사> 7부, 주사파 논쟁, 학생운동은 어디로.... 지금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