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notes
#책걸상 #jyp #yg #정대건 #한경신춘문예
영화 GV마다 나타나 감독에게 날선 질문을 던지는 베레모 차림의 50대 남자, 고태경.
모든 영화판이 그를 빌런으로 부를 때
흥행에 실패한 30대 독립영화 감독 조혜나는 엉뚱한 생각을 한다.
저 사람을 카메라로 찍으면 어떨까.
그렇게 시작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그런데 렌즈를 들이대자 뜻밖의 사실이 드러난다.
고태경은 조혜나가 감독의 길로 들어서게 한 인생 영화의 조감독 출신이었다.
한때 촉망받던 영화인이 왜 수십 년째 GV 빌런으로 살고 있는 걸까.
서로를 찍고, 찍히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의 이야기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