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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수능 보고 대학 간지도 참 까마득입니다대학교 졸업한 이후에 학교 근처에도 안가본지 거의 10년 이상은 된 것 같구요수능 수리영역 가형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제가 수능 볼때보다 수능 출제범위에 들어가는 교과 과정 내용이 꽤 줄어든 것 같네요교과 과정 내용을 줄인 것이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덜어준 것이 아니라, 도리어 일부 문항의 난이도가 과도해진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속칭 ‘킬러문항’이라는 문항들은 진짜 몇날 몇일을 들여다봐도 모르겠네요아이고 철딱서니 고모이모가 연식만 늘어서 머리가 굳었네 싶기도 합니다.특히 수리 가형의 변별력이 집중적되는 구역대가 자연계열에서 1~2등급의 상위권 수험생입니다.정말 수리영역에서 킬러문항 맞고 틀리고로 학교와 학과가 판가름나는 참 살벌한 구역대겠지요. 이런 일부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변별력을 위한 고난이도 문항들때문에 전체 수험생들에게 그야말로 ‘괴물’난이도의 문제를 들이미는 것은 수학 교육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비슷한 맥락으로 선택과목 등으로 수능 응시 과목의 수를 줄인것 또한 난이도가 높아진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상대평가의 측면이 강한 수능에서 응시 과목이나 교육과정 단원의 수를 줄인다고 수험생들의 수리영역 학습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응시 과목의 수를 줄여서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덜어낸다는 것은 순전히 일정 점수만 취득하면 되는 검정고시에서나 납득이 될만한 것입니다.애초에 수포자를 양산하게 만든 수학 교육의 실상 자체가 문제인데, 수능 반영과목이나 단원수를 늘리고 줄인다고 수험생의 부담이 줄어드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