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notes
“1900년 2월 27일, 새벽안개에 지레 위세가 가물해진 가스등 아래로, 파링돈 가(街) 메모리얼 홀엔 비장한 눈빛의 사내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사내들의 숫자는 총 129명, 불과 20여년 후에는 전통의 자유당을 제치고 보수당과 더불어 영국의 또 다른 양당정치를 주도해 나갈 노동당, 그 창당을 위한 대회의 주역들이었다. 1923년 최초의 집권에 성공한 영국노동당은 전 잉글랜드가 제국의 승리를 열광하던 20세기 첫 해 겨울에, 언론과 세인의 무관심 속에서 이렇게 시작되었다.”영국노동당, 그 시작을 <영국노동당사>에서 고세훈은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노동자 정당의 창당이었지만 이 당은 23년 만에 집권에 성공합니다. 그 짧은 기간에 대영제국을 움직이는 정당이 된 영국노동당, 그 파란과 굴곡의 역사를 오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진보정당운동의 거울에 비추어 보려고 합니다. (PPT 아웃)역사 속에서 오늘의 길을 찾는 빨간 방송, 붉은 오늘, 쉰 두 번째 <영국노동당의 역사, 그리고 오늘 우리의 진보정치> 1부, 창당으로 가는 길 지금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