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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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오늘 시즌4] 9화-나치와 히틀러 ⑨ 나치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1 hour 49 minutes Posted Feb 20, 2025 at 7:0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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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주의는 모든 개인과 인간관계를 파괴하고 인간에게 정치의식을 실종시키고 사유의 능력을 빼앗아 간다. 이로써 인간은 자유를 박탈당한 채 원자화되고 고립화된다. 이는 민주주의를 지탱하고 운영하는 조직과 기관을 파괴하게 되고 각 개인은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대중운동의 외피를 쓰고 선전과 테러를 통해 허구적인 현실을 퍼뜨린다. 거짓말의 세계에 포박당한 대중은 외부세계와 단절되어 오류를 범하지 않는 지도자에 이중·삼중으로 구속되고 종국에는 영구적으로 초법적인 질서에 갇힌다.”
한나 아렌트가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말한 내용을 축약해 보았습니다.1951년에 쓴 글이 오늘의 세계, 오늘의 대한민국에 어찌 이렇게 들어맞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한나 아렌트는 인간과 국가 간의 관계가 경제적 동기와 인종주의 등과 같은 역사적 계기에 의해 와해되었을 때 그 출구를 정치 공동체가 공적통제를 강화하고 그 기능을 높이는 데서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그의 말이 무겁게 다가옵니다.
역사 속에서 오늘의 길을 찾는 빨간 방송 붉은 오늘, 마흔 여섯 번째 에피소드 [나치, 그리고 히틀러] 마지막 9부, 나치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