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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6년 동안 이어진 스토킹. 7차례 고소. 그리고 쌓여가는 분노.
조선일보 기자 곽아람. 명문대를 나오고, 탄탄한 인맥이 있어도
6년간의 스토킹 피해와 사법 싸움은 생고생이었다.
처음엔 단죄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고소를 진행할수록 실망과 분노가 향하는 곳이 달라졌다— 가해자가 아니라, 사법부와 국가를 향해.
교도소에서도 편지를 보내 추가 범행을 저질렀는데,
막아달라는 요청에 돌아온 답은
"서신 발송은 수용자의 권리"였다.
명확한 증거가 있는 완벽한 피해자도 이렇게 힘들다면
아무것도 없는 피해자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탁월한 피해자》는 개인의 피해 기록이 아니다. 이 나라의 사법 시스템이 피해자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르포르타주다.
다시 돌아가도 고소할 건가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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