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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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 SBS가 정규 편성된 본격 다큐멘터리를 선보입니다. 새로운 다큐멘터리, 미래가 보이는 다큐멘터리,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 표현으로 다가서는 다큐멘터리. 을 통해 그런 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다. 제작자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가 분명한 다큐.
665회 팔도 주무관 3부
SBS스페셜 3부 방송일시: 2024년 11월 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연출 : 이큰별, 최정호 / 작가 : 이나래 그 어디에도 없던 신박한 공무수행으로 시청자의 호응을 얻고 있는 SBS ‘팔도 주무관’ 3부에서는 역대급 엉뚱 발랄함을 갖춘 새로운 신입 주무관의 등장을 알렸다. 신입 주무관의 활동 지역은 4차로, 기차역, 신호등이 없는 3無 도시 영양군이었다. 영양군은 울릉도 다음으로 인구가 가장 적은 까닭에 경북에서 가장 적은 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있지만, 전국 최초 ‘생활민원 바로 처리’, 전국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최상의 주민 맞춤 행정을 시행하고 있다. 영양군청 홍보팀에 모습을 드러낸 신입 주무관의 정체는, 각종 예능에서 초긍정 깜찍 발랄함과 4차원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아이돌 가수 다영이었다. 그녀는 제작진과의 사전미팅에서 “가수 이외에는 다른 직업을 생각해 본 적 없기 때문에, ‘주무관’이라는 새로운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주무관으로서 출근한 다영의 첫 임무는 영양군의 대표 민원 서비스인 ‘찾아가는 종합 패키징’을 취재하고 홍보 방안을 세우는 한편, 영양군 홍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PPT로 정리해 ‘군수님’ 앞에서 발표하는 중대한 미션이었다! 그러나 군수님을 대상으로 한 PPT 발표에 대한 긴장보다 “야근 수당은 주나요?”라며 해맑게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애교 있는 말투로 “6시 이후에는 전화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업무의 선을 긋는 다영 주무관의 MZ스러운 모습은 홍보팀 선배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상사 앞에서도 할 말을 다 하는 다영의 모습을 불안하게 지켜보는 직속 사수 이시형 주무관의 모습이 대조되며 앞으로 펼쳐질 환장(?)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홍보팀 첫 외근으로 다영 주무관이 향한 곳은 ‘농기계 임대사업소’였다. 도시에 배달 음식이 있는 것처럼, 영양군에는 농기계를 배달해 주는 이른바 ‘배농’ 서비스가 존재한다. 구매하려면 수백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농기계들을 단돈 몇 만 원에 대여해 주어 농가 경영비와 노동력을 절감해 주는 효율적인 제도이다. 현장을 체크한 다영 주무관은 예비 귀농인들을 유입하기 위한 적극적인 제도 홍보 필요성을 확인하였으며, 실제 영양군의 귀농인을 만나 귀농 정책을 청취하는 한편, 아이돌 최초 ‘굴착기 앰버서더’답게 직접 굴착기 운전 솜씨를 뽐내며 배수로 설치 작업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홍보팀 사수 이시형과 함께 ‘B급 감성’이 풍부한 MZ 귀농인 맞춤 홍보영상을 만들며 영양군의 제도를 적극 알리기 위해 힘을 모았다. 이 외에도 어르신 맞춤 ‘찾아가는 한방 버스’와 아이들 맞춤 ‘찾아가는 워터파크’ 현장을 방문한 다영 주무관은 어르신들을 위해 즉석에서 ‘노래 교실’을 열고, 워터파크에서는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위해 ‘물대포’를 쏘며 민원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이후 영양군 홍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PPT에 담아 군수님 앞에서 발표한 다영 주무관은 엉뚱하지만 MZ스러운 솔직하고 참신한 의견으로 성공적인 피칭을 이끌어냈다. 또한, 영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아카이브 개설을 제안하며 홍보팀 선배들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실제, 예고편을 통해 다영의 활약상을 미리 체험한 시청자들은 “다영 모습이 너무 기대된다”, “다영, 탈걸 정신으로 극복”, “다영 예능감 믿고 본다”등 다영 주무관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영양군 청기면사무소로 발령받은 김동현 주무관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지난주 1,600㎡(약 5천 평)의 고추밭에서 고추 수확이라는 매운맛 대민 지원을 경험한 그의 앞에 고추밭 주인이 나타났다. 매의 눈으로 잘못 수확한 고추를 꼼꼼히 확인하던 고추밭 주인은 김동현 주무관의 실수를 적발했고, 이에 "나만 죽을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부면장님과 다른 주무관들의 고추 수확 상태까지 고발(?)하는 김동현의 물귀신 작전이 펼쳐지는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고추 세척과 건조 작업까지 완벽하게 마친 김동현의 앞에 푸짐한 점심이 차려졌다. 고된 노동 뒤에 먹는 꿀맛 같은 점심을 즐기던 중, 그는 뜻밖의 인물을 만났다. 바로 90년대 SBS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좋은 세상 만들기’의 출연자와 우연히 마주하게 된 것! 과거 영양군 편에 출연한 주인공의 영상을 보며 김동현은 신기하고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면사무소 업무 마지막 날에도 김동현 주무관의 민원 처리는 계속되었다.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 업무에 투입된 그는 마을회관에 달려 있는 말벌 집 제거 작업을 시작으로, 닭장을 탈출한 토종닭을 맨손으로 잡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해병대 출신이자 UFC 선수였던 과거가 무색하게도, “닭이 너무 소름 돋는다”라며 소스라치게 놀라는 그의 모습이 한 편의 코미디 장면처럼, 시청자에게 반전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동현의 진가가 드러나는 순간도 있었다. 100세 장수 어르신의 집에 방문하게 된 김동현 주무관은 전등이 고장 나 불편함을 겪은 할머니를 위해 전구 교체하고, 능숙한 공구 사용으로 화장실 미끄럼 방지 안전바를 설치하는 능력을 선보이며 100세 어르신을 환하게 웃음 짓게 하였다. 2024 KCA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공익형)에 선정된 SBS ‘팔도 주무관’은 지방의 6~9급의 주무관들이 실제로 겪는 고충과 애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로컬의 숨은 매력과 경쟁력을 보여주며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예능형 다큐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자연에 둘러싸인 천혜의 땅, 영양군의 주무관이 된 김동현과 다영의 좌충우돌 활약상과 반전 공무수행 에피소드는 오는 11월 3일(일) 밤 11시 5분 SBS ‘팔도 주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ov 2, 2024
1 hr 3 min
664회 팔도 주무관 2부
SBS스페셜 2부 방송일시: 2024년 10월 27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연출 : 이큰별, 최정호 / 작가 : 이나래 오는 27일(일) 방영되는 SBS 2부에서는 앞서 강진군청 인구정책과로 발령받아 다양한 활약을 펼쳤던 곽준빈에 이어 개그우먼 이은지가 문화관광과 주무관으로 발령받으면서 새로운 공무 수행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은지가 발령받은 강진군 문화관광과는 2024년 한 해 축제만 16번 진행하고, 산불 끄기, 도로 정비 등 군내 미관을 해치는 민원까지 처리해야 해서 군청 내에서도 가장 바쁜 부서로 명성이 자자하다. 강진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극E’ 성향으로의 개조(?)까지 불사할 만큼 관광 홍보에 진심인 관광문화과 공무원들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신입 주무관 이은지를 보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 과장님은 만난 지 5분도 안 돼 각종 홍보 상품을 속사포처럼 쏟아냈고, 이를 본 이은지는 “라이브 커머스를 보는 것 같다”라며 폭소하는 웃픈 상황이 펼쳐졌다. 주무관으로 근무하는 72시간 동안 ‘관광 코스 기획’이라는 특명이 떨어진 이은지는 관광 개발을 위해서는 강진에 대해 속속들이 꿰고 있어야 한다는 과장님의 날카로운 지시 아래, ‘남도 답사 1번지’ 강진만의 보석 같은 숨은 명소 재발견에 나섰다. 이른바 ‘은지 PICK! 코스’ 제작을 위해 이은지가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바로, 360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비밀의 정원! 조선 중기 다산 정약용이 산책을 즐기던 그 모습 그대로 보존된 호남의 3대 정원의 뛰어난 절경에 감탄하며, 개인의 사유지 개방을 위한 군청의 노력에 탄복했다고 한다. 오피스 업무는 어색해도 출장은 나의 구역! 텐션이라면 어딜 가든 자신있는 이은지는 주무관의 업무 역시 ‘흥’으로 승화시키며 관광지에서 릴스 찍기, 우연히 마주친 방문객들을 향한 거침없는(?) 만족도 조사를 펼쳐 선배이자 사수 주무관을 뿌듯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관광 코스 개발을 위한 ‘촌캉스’ 체험에서 이은지는 운명처럼 특별한 인물을 만나게 된다. 일명 문화관광과의 ‘비밀병기’라 불리며 관광객 유입에 큰 성과를 내고 있는 농촌 민박 푸소(FU-SO)를 방문한 이은지는, 인심 좋은 주인장과 특별한 케미를 자랑했다. 푸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이은지는 다음날 아침, 주인장의 ‘엄마카새’를 맛보며 남도의 진한 손맛을 경험했고, “밥을 같이 먹으면 식구가 된다”라는 말과 함께 주인장과 ‘강진 엄마’로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이후에도 이은지는 강진의 전통장 ‘즙장’을 만드는 장인, 특별한 로컬 극단 ‘조만간’의 공연, 그리고 로컬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은지 PICK 코스를 완성했으며, 촬영 한 달이 지난 현재, 이 코스는 실제 강진군 관광지도로 상용화되어 여행 상품으로 자리 잡는 성과를 이루었다. 한편, 인구정책과 주무관으로 발령 난 곽준빈은 강진군 병영면으로 출장을 떠났다. 당일은 기온 33도가 넘는 한여름이었지만, 서로의 일손을 돕는 ‘울력DAY’에 참여하면서 맨손으로 풀과 나무를 베며 빈집 정비를 도왔으며, 지역의 청년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작은 시골 마을인 병영면에 살고 있는 청년들만 약 20여 명! 지역의 청년 유입이 많은 이유는 바로, ‘보증금 0원, 월세 0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4도 3촌’ 스테이 프로그램 덕분이었다. 강진군은 청년들에게 현대식으로 리모델링된 빈집을 제공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였고, 이 독특한 인구 유입 정책에 곽준빈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출근 첫날, 작천초등학교에서 농산어촌 프로그램 현장 점검에 나섰던 곽준빈은 학교의 유일한 6학년, ‘전교 1등이자 전교 꼴찌’ 현수의 버킷리스트이자 아이들의 소망인 ‘축구 교실’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주무관으로서 지역 대학의 축구학과와 교수님을 초빙하여 체계적인 축구 교실을 열어주었다. 또한 촬영 두 달 후, 아이들의 꿈을 이어가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바로 축구 레전드 오브 레전드, 차범근 감독이 깜짝 방문한 것이다. 축구 우상의 등장에 아이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작천초의 축구교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강진군 역시 꾸준한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한다. 2024 KCA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공익형)에 선정된 SBS 은 첫 방송 이후, 로컬의 숨은 매력과 경쟁력 그리고 지역을 위해 묵묵하게 일하는 주무관들의 삶을 조명하며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예능형 다큐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글을 통해 ‘대한민국 주무관들의 다양한 업무에 고마움을 느꼈다’, ’귀촌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해외여행지보다 아름다운 로컬의 매력을 알게 됐다’, ‘다음 주가 더욱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방의 작은 도시, 강진군의 주무관이 된 이은지와 곽준빈의 역대급 활약상은 오는 10월 27일(일) 밤 11시 5분 SB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Oct 26, 2024
56 min
663회 팔도 주무관 1부
SBS스페셜 1부 방송일시: 2024년 10월 20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연출 : 이큰별, 최정호 / 작가 : 이나래 어릴 적 공무원을 꿈꾸던 파이터, 김동현과 대사관 공직 경험이 있는 경력자, 곽준빈이 9급 공무원 직책인 ‘주무관’으로서 첫 출근에 나선다. 오는 20일(일) 방영되는 SBS스페셜 1부에서는 김동현과 곽준빈의 닮은 듯 다른, 예측불허 업무 현장과 반전 업무 해결 과정이 펼쳐지며 그동안 알지 못한 ‘진짜 공무원’의 세계와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의 첫 번째 출연자 김동현이 향한 곳은 인구 1만 5천여 명, 울릉도 다음으로 인구가 적어 ‘내륙의 섬’이라 불리는 경상북도 영양군이었다. 면적의 80%가 태백산맥 산지로 둘러싸인 영양군은 기차역이 없고, 4차선 도로가 없고, 신호등도 없는 ‘3無 도시’! 그중에서도 1,000여 가구가 살고 있는 가장 작은 마을 청기면사무소가 그의 발령지였다. 면사무소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자리마다 곳곳에 놓여있는 진흙 묻은 장화?! 공무원이 되기 위해 워드 1급 자격증까지 취득한 김동현은 사무 업무를 주로 하게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청기면사무소의 대부분의 업무는 알고 보면, 장화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것! 출근한지 10분 만에 장화를 신고 현장 업무에 나선 김동현의 도착지는 다름 아닌, 5천 평의 고추밭? 영양군은 여의도 면적의 무려 91배에 이르는 전국 최대 고추 주산지로, 특히 청기면은 1,500여 명의 주민 대부분이 고추 농사를 짓는 고령자들이기 때문에 수확 시기가 되면 모자라는 일손을 보태기 위해 면사무소 주무관들이 전부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었다. 30°C가 넘는 뜨거운 태양 아래, 주렁주렁 달린 고추들의 위엄(?)에 놀란 초보 주무관 김동현을 위해 독특한 모양새의 ‘무빙 파라솔’이 등장했다. 바퀴 달린 의자에 파라솔이 부착된 ‘무빙 파라솔’을 보고 흥분한 김동현은 고추밭을 종횡무진하며 시운전에 나섰지만, 결국 예기치 못한 사고를 치며 몸 개그의 진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고추 파종부터 수확까지 능숙한 면사무소 주무관들과 달리, 김동현은 “피지컬 100보다 고추 따는 게 더 힘들다”라는 하소연은 기본, “아이고~ 머리야~” 곡소리를 연발하며 고추의 고장에서의 매운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고 한다. 한편, 또 다른 주무관 곽준빈은 정식 출근 전부터 이색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촬영 한 달 전인 7월, 노량진 일타강사이자 공무원들의 스승으로 통하는 레전드, 전한길 강사와 특별한 만남이 성사되었던 것! 주아제르바이잔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실무관 경력을 있지만, ‘주무관’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입성하기 전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를 알려주기 위해 ‘속전속결! 촌천살인! 쾌도난마!’ 전한길표 명강의와 인생 조언에 곽준빈은 물론, 제작진들 모두 무릎을 탁 칠만한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 제대로 된 각오를 갖고 첫 출근에 나선 곽준빈의 근무지는 바로, 전라남도 강진군. ‘전국 합계출산율 전국 2위’, '2024 지방지킴 지자체, 기업 혁신대상‘에서 ’인구 늘리기 대상‘을 차지할 만큼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는 지역이다. 인구 정책 최전선 부서인 ’인구정책과‘의 주무관으로 발령 난 곽준빈은 업무 시스템 로그인부터 출장 보고서 작성까지 능숙하게 해내는가 하면, 3년 차 사수에게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한 처세술(?)까지 조언하며 중고 신입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익숙할 것 같았던 주무관 일은 알고 보니 전혀 새로운 경험의 연속이었다. 그의 첫 출장 장소는 다름 아닌, 강진군 끝자락에 위치한 전교생 21명의 작은 시골 학교! 나홀로 학교 상황을 둘러보며 프로그램 점검을 비롯하여 뮤지컬 수업에서 어린이들과 버라이어티한(?) 시간을 보내는 등 이색적인 공무 수행을 이어갔다. 작은 학교지만 승마, 골프, 숲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할 뿐 아니라, 더욱 놀라운 것은 시골 학교로 유학 온 도시 아이들에게 매월 ’만 원‘에 전원주택을 제공하고, 매달 총 70만 원 지원금 혜택까지 지급한다는 사실! 입이 떡 벌어지는 강진군의 파격적인 인구 정책에 곽준빈은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학교를 둘러보던 중 곽준빈은 복도에서 펼쳐진 '특별한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학교의 유일한 6학년이자 전교 1등이면서 동시에 전교 꼴찌인 '현수'만을 위해 꾸며진 교실을 발견한 것. 현수와 담임 선생님의 1:1 수업에 참관한 곽준빈은 그들의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 그리고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서 가슴 한편이 따뜻해지는 감동을 느끼며, 소중한 교감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학교 현장 점검을 마친 곽준빈은 주무관으로서 학교를 위한 정책을 고민하던 중, 현수의 버킷리스트이자 학교에 꼭 필요한 '특별 수업'을 기획하게 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역대급 레전드를 초빙해 아이들과 선생님에게 엄청난 놀라움과 기대감을 선사했다고 한다. SBS스페셜 은 총 3부작 프로그램으로, '2024 KCA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공익형)' 부문에 선정되어, 지역의 문화, 역사, 자연을 기록함은 물론,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숨은 정책과 지역의 경쟁력을 조명하며 공공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주무관’이라는 직업을 재조명하고, 밀착 로컬리즘을 통해 공직에 담긴 애환과 진정성 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어느 날 지방 공무원이 된 연예인들의 72시간 신박한 공무수행! SBS스페셜 은 10월 20일(일) 밤 11시 5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Oct 19, 2024
1 hr 3 min
662회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
SBS스페셜 3부 방송일시: 2024년 5월 5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연출: 이동원, 고혜린 뮤지컬 연출가 김민기, 음악가 김민기 등 비교적 대중에게 익숙한 모습이 아닌, 사회의 '뒷것'으로서 곳곳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던 김민기의 숨은 행보들을 조명한다. 이 가운데 김민기가 유독 학전 어린이 무대에 열정을 쏟았던 이유와 그가 어린이들을 위해 행했던 헌신이 공개되며 다가오는 ‘어린이날’의 의미를 한층 뜻깊게 만들 전망이다. 방송에서는 ‘학전’이 2004년부터 선보인 어린이 무대의 탄생 배경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 무대 ‘무적의 삼총사’를 통해 데뷔한 배우 이선빈이 당시 김민기와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이선빈은 “당시 내 나이가 열 일곱이었는데, 김민기 선생님은 나에게 너무 높고 큰, 무서운 할아버지 느낌이었다”라며 “선생님께서 나 때문에 많이 답답하셨을 거다. 실수를 정말 많이 했다”라며 풋내기 시절을 돌아본다. 나아가 “하지만 선생님께 혼난 기억이 없다. 어린 나이에 꿈을 키우고 있는 친구가 스스로 못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항상 격려해 주셨던 것 같다”라며 따뜻한 할아버지 같았던 김민기의 모습을 전해 뭉클함을 안긴다. 한편 배우 최영우는 “김민기 선생님께서 대단하신 게, 어린이 무대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에 나오는 초등학교 1~6학년 전교과서를 사서 공부하신 뒤 그걸 적용해 대본에 넣으셨다”라고 전한다. 또한 ‘학전’의 직원들은 “사실 어린이 무대 티켓값이 턱없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티켓값을 올리면 선생님께서 화를 내셨다”라며 많은 어린이들이 학전 어린이무대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했던 김민기의 철칙을 증언한다. 더불어 학전의 출신인 배우 유선과 서영희는 “엄마가 되어보니 선생님께서 어린이 무대에 왜 그렇게 진심이었는지 알겠더라”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다고. 이에 김민기가 경영난으로 인해 끝내 학전의 문을 닫으면서도, 어째서 돈이 안되는 어린이 무대를 고집해 왔는지 그 이유가 밝혀질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May 4, 2024
1 hr 7 min
661회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2부
SBS스페셜 2부 방송일시: 2024년 4월 28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연출: 이동원, 고혜린 송창식, 조영남, 박학기, 나윤선,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정재일 등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뮤지션들의 뮤지션' 김민기의 음악과 삶을 증언한다. 인터뷰에 나선 수많은 뮤지션들은 그 당시 학전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영광스러운 일이었다고 밝힌다. 이중 윤도현은 "학전에서의 공연 전날은 들떠서 잠도 거의 못 잤을 정도다. 여지껏 노래한 것 중에 제일 크게 불렀다. 학전에서 지금의 YB가 자라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해 90년대 초 가수들에게 있어 학전의 의미를 되짚는 한편, 이들의 구심점이 된 김민기의 영향력을 전한다. 또한 '천재'라는 타이틀을 얻고 있는 뮤지션들이 김민기의 탁월한 음악성에 입을 모은다. 먼저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작곡가 정재일은 "김민기 선생님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김민기 선생님은 내 음악적인 아버지"라고 존경심을 드러낸다. 나아가 명실공히 '포크음악의 신'으로 통하는 송창식은 "김민기가 첫 만남 때 '친구'라는 곡을 들고 와서 나에게 한 번 불러 달라고 했었다. 곡이 굉장히 세련 됐더라. '나보다 곡 잘 쓰는 사람이 많네' 생각했다"라면서 "김민기는 천부적인 재질이 있었다. 천재였던 것 같다"라고 전한다고.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김민기와 조용필의 역사적인 만남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두 사람은 '땅 위에는 조용필, 땅 밑에는 김민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당시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거대한 양대 산맥을 이루던 거장.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장본인인 음악평론가 강헌은 "두 분이 이전까지 스친 적도 없는 인연이었다. 조용필 선배님께 '김민기를 아느냐'고 물었더니 '내가 왜 모르냐'면서 '존경한다'더라"라고 전하며, 두 거장이 처음으로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이던 밤의 일화를 허심탄회하게 공개한다.
Apr 27, 2024
1 hr 6 min
660회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1부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 1부 방송일시: 2024년 4월 21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연출: 이동원, 고혜린 ‘학전’은 1991년 3월 15일, 가수 김민기가 개관한 소극장이다. 180석 규모의 작은 소극장임에도, 무려 72만명의 관객이 관람하고 4,752회가 넘는 공연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운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탄생한 공간이기도 하다. 또한 700여명의 현역 배우를 포함한 예술인을 배출했으며, 200여명의 뮤지션들이 첫발을 디딘 꿈의 무대로 자리잡았던 역사적인 공간이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학전의 33년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수많은 영상, 사진, 녹음 자료들과 함께, 국내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을 비롯한 100여명의 유명인사들이 직접 김민기의 다채롭고 방대한 인생의 결을 생생히 증언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높인다. 실제로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송창식, 조영남, 김창남(노찾사/성공회대 교수)등 김민기의 오랜 지인들을 비롯해, 박학기,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이정은, 안내상, 이종혁, 김대명 등 학전이 배출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학전의 스태프였던 강신일(총무부장), 정재일(음악감독) 등이 인터뷰이로 흔쾌히 나서 자신들의 시작과 희로애락이 묻어 있는 날것 그대로의 ‘학전’과 김민기를 회상한다.
Apr 20, 2024
1 hr 4 min
659회 빵 터지는 노벨상 2부
한국의 국가 연구개발(R&D) 성공률은 무려 98%에 이른다. 도전과 실패를 필연적으로 반복해야 하는 연구들이 어떻게 이토록 완벽한 성공률을 보이는 것일까? 어쩌면 한국의 박사들은 매번 ‘성공 길만 걷는 연구’를 하는 것은 아닐까? 지난주 1부에서 소개했던 이그노벨상 수상자 안드레 가임이 10년 뒤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것처럼, 지금 당장은 쓸모없어 보이는 아이디어가 훗날 인류를 구할 연구의 첫걸음일지도 모른다. 이번 주 2부에서는 주우재 X 궤도가 지금껏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황당하고 엉뚱한 연구를 한 우리나라 이공계 박사들을 소개한다! 과연 그들이 연구소로 가져온 빵 터지는 ‘기술’은 무엇일까? ▶ 거품 : 내가 없어져 볼게. 얍! 연구소를 찾아온 첫 번째 박사는 조선대학교 기계공학과 이정원 교수! 그가 가져온 기술은… 콜라를 넘치지 않게 따르는 방법?! 듣기만 해도 김빠지는 이 기술의 비밀은 이정원 교수가 직접 만든 컵에 있었다. 콜라를 아무리 부어도 거짓말처럼 거품이 사라지는 장면은 입을 떡 벌어지게 했는데…. 이 교수의 기술을 이용하면 물방울을 집게로 집어서 옮기고, 칼로 싹둑! 물 베기도 가능하다. 그런데 이 컵을 도대체 어디에 쓸 수 있을까? 그저 신기함을 넘어서 유의미한 쓸모를 찾을 수 있을까? 그러던 어느 날 세포배양을 연구하던 한 교수가 이정원 교수의 컵을 보더니 눈을 반짝인다. 얼마 후 콜라 컵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데! 궤도조차 깜짝 놀라게 만든 콜라 컵의 새로운 발견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 주우재의 둘리춤! 행복인가, 슬픔인가? 이번엔 두 명의 박사가 연구소 문을 두드렸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서보경,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박사과정 정지현! 두 사람은 다짜고짜 주우재의 팔다리에 센서를 채운다. “이제 춤을 추시면 됩니다.” 어리둥절한 주우재가 무반주로 둘리춤을 추자, 잠시 후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두 사람이 가져온 기술은 춤을 추면 AI가 춤동작으로 사용자의 감정을 읽고 어울리는 노래를 추천해 주는 시스템이다. 춤으로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주우재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이상한데….”라며 박사들을 의심(?)했지만, 연구의 진가를 알아본 궤도는 “박사님들과 겸상할 기회는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며 엄청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동안 주우재가 방송에서 여러 번 선보인 둘리춤은 과연 어떤 감정으로 춘 걸까? 본인조차 몰랐던 둘리춤의 감정이 최초로 공개된다! ▶ 딱풀에 딱! 걸려든 박사님 인터넷 강의에서 수학 선생님은 두 부류로 나뉜다. ‘드르륵’을 잘하는 선생님과 못하는 선생님. ‘드르륵’이란 칠판에 ‘드르륵’ 소리를 내며 빠르게 점선을 긋는 기술을 말한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 포항공대 네 명의 친구들이 ‘드르륵 현상’의 원리를 파악하기 위해 분필을 잡고 움직이는 기계까지 제작했다. 그런데 이 쓸모없어 보이는 연구가 어쩌면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단서가 될 수도 있다는데…. 연구소를 찾은 네 번째 박사는 성균관대학교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학과 박진성 교수! 그가 가방에서 꺼낸 것은 고작 딱풀?! 유년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손장난. 엄지와 검지에 끈적한 풀을 비벼서 생기는 실로 최첨단 ‘마이크로 와이어’를 만드는 것이 그의 연구 주제다. 박진성 교수가 풀실 연구를 제안한 사람은 박 교수의 애제자 김웅 박사. 연구를 시작할 당시 학부생이었던 그는 ‘풀실로 네이처, 사이언스 가보자고!’하는 교수님의 유혹(?)에 넘어가 무려 5년 동안 딱풀을 놓을 수 없었다. 한번 사용한 풀실은 재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 실험마다 풀실을 손가락으로 일일이 뽑아내야 했는데…. 중요한 종이의 길은 멀고도 험난했지만, 풀실의 위력은 생각보다 놀라웠다! 과연 딱풀의 숨은 잠재력은 무엇일까? ‘대체 왜 이런 연구를?’ 웃음이 피식 터지는 연구에 시간과 노력을 갈아 넣는 과학자들. 그들의 하찮은 기술에는 어떤 쓸모 있는 반전이 숨어있을까? 소소해 보이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박사들의 빵 터지는 연구가 11월 12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 2부에서 공개된다.
Nov 11, 2023
57 min
658회 빵 터지는 노벨상 1부
1부 방송일시: 2023년 11월 5일 일요일 밤 11시 5분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모두 끝났다. 올해도 역시 우리나라 수상자는 없었다. 올여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상온 초전도체 이슈도 끝내 ‘두유노 클럽’에 들지 못했고 ‘노벨상 시즌’은 조용히 지나갔다. 영영 닿을 수 없는 꿈이 되어버린 듯한 노벨상. 우리나라는 언제쯤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을까? 반복되는 기대와 실망으로 지친 대한민국을 응원하기 위해 이 나섰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서 서바이벌 최초 ‘공리주의 플레이’를 펼치며 결승까지 오른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문?이과를 아우르는 연예계 융합형 인재 주우재, 두 사람이 대한민국 노벨상 수상을 위한 ‘과학적 방안’을 소개한다. ▶ 노벨상을 받으려면 먼저 ‘이 상’을 받아라?! 1999년 어느 날, 평범한 의류회사 직원인 권혁호 씨에게 수상한 메일 한 통이 도착한다. “당신이 ‘이것’을 발명한 사람입니까?” 달랑 한 줄짜리 메일의 주소는 하버드?! 반신반의하며 답장을 보내자 믿을 수 없는 메일을 받게 된다. “와서 ‘이 상’을 받아줄 수 있겠는가?” 미국으로 날아간 권혁호 씨는 하버드 대학교 샌더스 극장에서 수많은 관객의 환호를 받으며 수상 소감을 발표한다. “내 삶에 향기가 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 정장에서 향기가 나게 됐습니다.” 그가 받은 상은 무엇일까? 엉뚱하고 기발한 연구를 한 사람에게 주는 상, 바로 ‘이그노벨상(IgNobel Prize)’이다. 2000년 ‘개구리 공중 부양’으로 이그노벨상을 받은 물리학자 안드레 가임은 10년 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다. 그렇다면 혹시 노벨상을 받는 ‘과학적 방법’은 이그노벨상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닐까? 이 이그노벨상 수상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수상 비법을 듣는다. ▶ 고양이는 액체일까? 네모난 상자, 동그란 어항, 비좁은 가구 틈새 등 어디든 들어가 자리를 잡으며 미친 유연성을 자랑하는 동물, 고양이! 진짜 녹아버린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탄생한 ‘고양이 액체설’은 오래전부터 인터넷을 떠도는 고전 밈(Meme) 중 하나다. 그런데 이 ‘고양이 액체설’을 진지하게 연구한 과학자가 있다. 바로 2017년 이그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파리의 물리학자 마크 앙트완 파르딘(Marc-Antoine Fardin)! 듣다 보면 묘(猫)하게 빠져드는 ‘고양이 유변학’, 과연 그가 밝혀낸 고양이의 진짜 속성은 무엇일까? 전 세계 집사들, 아니 모두를 심쿵하게 할 마크의 귀여운 연구를 소개한다. ▶ 염소가 될 결심 2014년 스위스, 알프스의 푸른 초원을 거니는 염소들 사이에서 수상한 염소(?)가 포착된다. 다소 기괴한 모습으로 힘겹게 풀을 뜯는 이 염소의 정체! 바로 영국왕립예술대학 출신 디자이너 토마스 트웨이츠(Thomas Thwaites)이다. ‘찐’ 염소가 되기 위해 염소 수트를 만드는가 하면, 진정한 염소의 마인드를 장착하기 위해 뇌과학자를 찾아가 뇌 일부를 멈추는 시도까지 한다. 토마스가 이렇게까지 염소가 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의 무모하고 엽기적인 도전 뒤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짚어 본다. ▶ ‘변기’에 퐁당! 빠진 스탠퍼드의 한국인 과학자 스튜디오에 수상자가 직접 등판했다. 얼마 전 33회 이그노벨상 시상식에서 공중 보건상을 수상한 한국인 과학자, 스탠퍼드 의과대학 박승민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그의 연구 주제는 ‘스마트 변기!’ 외관상 일반 비데와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진짜 차이점은 안쪽에 있었다. 비데 노즐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건 바로... 카메라?! 충격적인 것은 이뿐이 아니다. 그는 더 똑똑한 변기를 만들기 위해 하루에도 몇백 장씩 변 사진을 들여다보며 ‘이 작업’을 반복하고 있었는데... 결코 공존할 수 없는 변기와 카메라가 어떻게 한 공간에 자리 잡게 되었을까? 11월 5일, 지금까지 누구도 담지 못한 미지의 영역, 스마트 변기가 촬영한 ‘변 보는 전 과정’ 녹화 영상이 공개된다.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전지적 변기 시점을 체험(?)한 궤도와 주우재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누구보다 변기에 진심인 박 박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궤도는 “언뜻 이상하고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진정한 학문의 영역”이라며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10년 뒤 그는 과연 어떤 길을 걷고 있을까? 미래의 인류는 조금 다른 변기에 앉게 될지도 모른다. 변기와 사랑에 빠진 한국인 과학자 박승민 박사의 발칙하고도 신선한 연구! 밤 11시 5분, SBS 스페셜 에서 공개된다.
Nov 4, 2023
58 min
657회 학교의 전쟁 2부
학교의 전쟁 2부 방송일시: 2023년 10월 29일(일) 밤 11시 5분 최근 학교를 둘러싼 크고 작은 사건들로 갈등이 커지면서 학교가 멍들어 가고 있다. 세상을 배우고 꿈꾸는 공간, 학교가 학교폭력 앞에서 길을 잃고 흔들리고 있다는데…. 학교는 왜 학교폭력 앞에서 작아지는가? 학교는 왜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하는가? 학교의 전쟁 2부 ‘학교, 그리고 학폭위’에서는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교육적 방법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 ▶아이들을 위한 학교는 없다, 한 선생님의 고백 초등 교사를 본인의 천직으로 생각했다던 최송화(가명) 선생님. 하지만 2년 전 학교에서 발생한 사건 때문에 모든 것이 송두리째 변하고 말았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대응을 했지만, 오히려 그 일을 계기로 2년째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이제 선생님에게 학교란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힐 정도로 힘들고 슬픈 공간이라는데…. 더 이상 학교에서 아이들을 교육하거나 지킬 방법이 없다고 말하는 선생님. 대체 학교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학교폭력으로 한국을 떠나게 된 아이 작년 겨울, 축구를 하다 벌어진 일로 아들의 학폭 신고를 하게 된 엄마. 그 이후 악몽 같은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겪어 보니 너무 고통스럽더라고요. 꿈이었으면 좋겠다. 저희 아이도 소원이 있다면, 사건 전으로 돌리고 싶대요.” 김지애(가명) / 학폭 피해 학생 부모 학폭 신고 후 문제가 해결되긴커녕, 사소한 일로 학폭 신고를 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아들은 유학을 택할 수밖에 없었고 엄마는 이사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왜 피해자는 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는 걸까? ▶학폭의 고리는 끊을 수 없는가? 전문가들은 최근의 학교폭력 양상은 사법 기관이 개입해야 할 심각한 신체 폭력 및 괴롭힘도 있지만, 약 70%가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갈등이 모두 학교폭력으로 신고 되다 보니 교육적 해결은 사라지고 부모 간의 심각한 분쟁으로 발전되고 있다는 것. 아이 싸움이 부모 싸움이 되고 법정 다툼이 돼 버리는 현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교육 현장에서는 ‘회복적 대화’라는 프로그램을 주목하고 있다. 과연 ‘회복적 대화’는 무엇이며, 왜 필요한 것인가? ▶학교폭력 피해율 1% 미만, 학교의 놀라운 변화 학폭 신고율 70% 이상 감소, 학폭 피해율 1% 미만, 악성 민원 0건. 세종시의 한 중학교가 거둔 2년 만의 성과다. 이 놀라운 변화는 아이들이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라는데….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에서 찾은 해답은 과연 어떤 것일까? 그리고 이것은 어떤 시사점을 던지고 있는가? 당신이 몰랐던 2023 학교폭력 이야기, SBS스페셜 2부 - ‘학폭, 그리고 학폭위’는 오는 10월 29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Oct 28, 2023
51 min
656회 학교의 전쟁 1부 - 사라진 정의, 학폭법 제1조
학교의 전쟁 1부 방송일시: 2023년 10월 22일(일) 밤 11시 5분 11년 전 대구에서 한 중학생이 학교폭력으로 세상을 등지자, 사회적 공분이 크게 일었다. 2012년 정부는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공포하며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11년이 지난 2023년 지금, 여전히 학교폭력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왜 아직도 비극을 되풀이하고 있는가? ▶5월 8일에 갇혀 사는 아빠, 딸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 2023년 5월 8일 오후 5시, 그 시간 이후 단란했던 한 가족의 시간은 멈춰버렸다. 시작은 1년 전부터였다. 딸이 학교생활이 괴롭다고 했던 건 작년 여름. 그때부터 따돌림이 시작되었고, 익명 사이트를 통한 사이버 폭력에 계속 시달렸다. 결국 화창했던 봄날, 꿈 많던 열네 살 여중생은 단 하나의 졸업앨범만을 남기고 떠났다. 딸을 떠나보내고, 남겨진 아빠는 딸이 원했던 일을 준비하고 있다는데…. ▶학교폭력 피해자의 회복을 방해하는 것 2년 전, 동급생에게 폭행당한 여고생. 가해 학생은 8호 처분을 받아 강제 전학을 갔지만 그날의 트라우마로 피해 학생은 여전히 학교가 두렵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처분이 내려진 후, 피해 학생에겐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당신이 몰랐던 학교폭력의 진실 학교폭력을 신고한 다섯 명의 부모가 학교폭력을 말한다. “학폭을 신고하고, 처분을 받고, 애들이 뉘우치고, 아름답게 끝난다. 이런 종결을 예상했는데, 아니었죠.” - 김용준(가명) / 학폭 신고 부모 “제가 만약에 과거로 돌아간다면, 학폭은 다시 열지 않을 거 같아요.” - 유다영(가명) / 학폭 신고 부모 해결을 바라며 학교폭력을 신고했지만, 오히려 이후 몇 배의 고통을 겪었다는데…. 학폭을 신고한 부모들, 그들은 왜 후회하고 있을까? ▶학교폭력,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 ‘학폭’ vs ‘맞학폭’ 회사를 휴직하고 작년부터 아들의 학교폭력 관련 소송에 매달리고 있다는 한 아버지. 학교폭력을 신고하고 학폭심의위원회로부터 처분을 받고 나면, 아이는 전처럼 학교를 잘 다닐 거라 생각했지만, 예상치도 못한 일을 겪고 있다는데…. “어느 순간에 그 맞신고 하나로 가해자로 몰리는 거예요.” - 김용준(가명) / 학폭 신고 부모 최근 급증하는 학폭 맞신고. 피해자를 두 번 울리는 소위 ‘맞학폭’은 무엇인가? ▶2023년 학폭 제도를 말한다 학폭법 제1조는 ‘피해자의 보호’와 ‘가해자의 선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의 제도로는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선도, 그 어느 것도 가능하지 않다고 한다. 지난 11년간 끊임없이 개정되며 보완됐지만, 학교폭력을 해결하기에는 한계에 직면해 있는 현행 학폭 제도, 무엇이 문제인가? 당신이 몰랐던 2023 학교폭력 이야기, SBS스페셜 1부 ‘사라진 정의, 학폭법 제1조’는 오는 10월 22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Oct 21, 2023
52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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