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상담소의 에니어그램_MB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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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이
15화_2부_온통 너다.
25 minutes Posted Mar 28, 2020 at 11:5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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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에니어그램 패널]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나는 돌덩이, 실은 다이아.
잘드러, 원이PhD
1부 네가 너인 것을 누구에게 납득시킬 필요는 없어.
1)여자 대 여자
*
오수아 6 vs 조이서3
2)남자 대 남자
*
박새로이1 vs 장대희8
3)장가 그리고 단밤 : 대표와 비서실장의 궁합 대결
*
장대희8 & 오부장(오수아)6 vs 박새로이1 & 매니저(조이서)3
2부 온통 너다.
1)사랑의 작대기는 어디를 향하냐?
*
오수아6 & 박새로이1 vs 조이서3 & 박새로이1
2)자기 유형의 두려움과 Passion에 사로 잡힌 사람 vs
신성함과 미덕을 발현하는 사람
아버지의 일자 어깨.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꽉채워져 어디하나 빈틈이 없는
각진 어깨.
항상 긴장을 해서인지 어깨가 쳐지질 않는다.
그 무거운 어깨를 늘 들고서
나를 보며 씩 웃는 그 슬픈 눈동자가
가슴을 찌릿찌릿하게 한다.
아버지는 나를 크게 야단치지 않으신다.
퇴학을 당할때도
아버지가 해임을 당했을 때도
그건 깊은 신뢰와 사랑에서 나오는 거겠지.
하지만 나는 아버지의 사랑의 무게가 느껴질 수록
가슴속에 활 화산 같은 것이 끓어오른다.
자존심이란 무얼까?
나를 지켜주는 것?
없는데도 있는 척 하는 거?
평생 찾아 헤맸어야 하는 것?
지위나 돈이 있으면 저절로 세워지는 것?
이번 일로 알았다.
자존심은 다 버릴 수 있는 사람이 갖는 것이라는 것
자존심때문에 무릎을 꿇을 수 없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을 다 내려놓을 수 있을때
나에게 와서 안기는 것이라는 것을.
더 중요한 것이 있고,
지킬 것이 있다면 아무것도 움켜 쥘 필요가 없다.
그것을 지키고 간직하기 위해서라면
어쩌면 내가 지키려고 했던 것은
나의 자존심이라기 보다는
나의 분노였을지도 모른다.
이젠 분노보다 더 뜨거운 것,
더 강렬한 것이
영원히 식지않고 나를 삼킬 것 같았던 그 분노를 녹인다.
봄바람이 머리결을 타고 빰을 스치듯
나를 찬찬히 쓰다듬는 건
바로 사랑. 그녀.
어쩌면 나도 행복할지 모른다는 어색한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