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notes
15화[에니어그램 패널]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나는 돌덩이, 실은 다이아. 잘드러, 원이PhD1부 네가 너인 것을 누구에게 납득시킬 필요는 없어.1)여자 대 여자 * 오수아 6 vs 조이서32)남자 대 남자 * 박새로이1 vs 장대희83)장가 그리고 단밤 : 대표와 비서실장의 궁합 대결 * 장대희8 & 오부장(오수아)6 vs 박새로이1 & 매니저(조이서)32부 온통 너다. 1)사랑의 작대기는 어디를 향하냐? * 오수아6 & 박새로이1 vs 조이서3 & 박새로이12)자기 유형의 두려움과 Passion에 사로 잡힌 사람 vs 신성함과 미덕을 발현하는 사람아버지의 일자 어깨.책임감과 성실함으로 꽉채워져 어디하나 빈틈이 없는각진 어깨.항상 긴장을 해서인지 어깨가 쳐지질 않는다. 그 무거운 어깨를 늘 들고서나를 보며 씩 웃는 그 슬픈 눈동자가가슴을 찌릿찌릿하게 한다. 아버지는 나를 크게 야단치지 않으신다. 퇴학을 당할때도아버지가 해임을 당했을 때도그건 깊은 신뢰와 사랑에서 나오는 거겠지.하지만 나는 아버지의 사랑의 무게가 느껴질 수록가슴속에 활 화산 같은 것이 끓어오른다. 자존심이란 무얼까?나를 지켜주는 것?없는데도 있는 척 하는 거?평생 찾아 헤맸어야 하는 것?지위나 돈이 있으면 저절로 세워지는 것?이번 일로 알았다.자존심은 다 버릴 수 있는 사람이 갖는 것이라는 것자존심때문에 무릎을 꿇을 수 없는 게 아니라나 자신을 다 내려놓을 수 있을때나에게 와서 안기는 것이라는 것을.더 중요한 것이 있고, 지킬 것이 있다면 아무것도 움켜 쥘 필요가 없다. 그것을 지키고 간직하기 위해서라면어쩌면 내가 지키려고 했던 것은나의 자존심이라기 보다는나의 분노였을지도 모른다. 이젠 분노보다 더 뜨거운 것, 더 강렬한 것이 영원히 식지않고 나를 삼킬 것 같았던 그 분노를 녹인다.봄바람이 머리결을 타고 빰을 스치듯 나를 찬찬히 쓰다듬는 건바로 사랑. 그녀. 어쩌면 나도 행복할지 모른다는 어색한 희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