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notes
텔레비전 개그 프로그램에 몇 번 출연했다가 곧바로 퇴출당하고 지하철 잡상인계에 진출한 주인공 철이와, 조금만 도와 달라는 내용을 코팅한 종이를 돌리며 모금(?) 행위를 하고 있던 임산부 수지와 같은 칸에서 딱 마주치게 된다.이런, 이건 반칙이다.한 칸에 한 명씩!이곳에도 엄연히 상도덕이란 게 존재한단 말이다.그런데 이상하다.이 우연한 만남이, 말 못 하고 듣지 못하는 수지가 싫지 않다.자꾸만 신경이 쓰인다.수지에게 자신의 바람잡이 역할을 제안하면서 만남은 지속되고, 급기야 헤어지기 싫어서 수지네 집에 아예 얹혀사는 처지가 되기에 이르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