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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히가시노 게이고는 원래 책을 싫어했다.
담임 선생이 어머니를 불러 책 좀 읽히라고 했을 때 어머니의 대답은 단호했다.
"얘는 말해도 안 읽어요."
고등학교 때 처음 추리 소설을 읽고 빠져들었고,
공대 졸업 후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틈틈이 글을 써 만 27세에 데뷔했다.
그러나 이후 14년간 무명이었다. 이혼도 했다.
40세에 《비밀》이 터졌고, 47세에 《용의자 X의 헌신》으로 나오키상을 받았다.
나오키상에 5번 떨어진 뒤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런데 그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준 작가가 있다.
미야베 미유키가 "세이초의 장녀"라고 자처하고, 기리노 나쓰오, 요코야마 히데오, 히가시노 게이고 모두가 입을 모아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는 마쓰모토 세이초.
사회파 추리 소설의 아버지. 히가시노 게이고 월드의 뿌리가 궁금하다면 이 이름을 기억하자.
히가시노 게이고 월드에 아직 들어오지 않으셨다면
지금이 딱 좋은 타이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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