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사람사는세상 Pod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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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연설78]"공직사회의 변화는 스스로의 동력이 있어야 합니다. -중앙부처 기획관리실장 워크숍 2004.08.18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8월 18일 오전 중앙부처 기획관리실장 워크숍에 참석해 "지금까지 정부혁신을 위해서 공무원들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훨씬 더 강하고 적극적으로 정부혁신을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날 51개 중앙 부처 기획관리실장이 참가한 혁신 워크숍 특강에서 정부혁신 리더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먼저 "지금까지의 업무방식대로 흘러가려고 안일하게 지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새로운 일을 발굴하고 업무 틀을 새롭게 만드는 혁신의 문화를 창조해 보자"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흔히 관료조직이나 전문가 조직의 경우, 외부의 커다란 충격이 가해지지 않으면 스스로 변화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많이 하는데 공직사회도 이러한 특성과 성격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며 "나는 그것이 두렵다. 왜냐 하면 우리는 짧은 시간 안에 개혁과 혁신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개혁과 정부혁신은 사회구조를 뒤엎는 혁명과는 다르다. 사회 체질을 혁신하고 변화시키는 개혁"이며 "공직사회의 변화는 외부의 압력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스스로의 동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무원 개개인의 자질은 우수하지만 공무원 조직의 전체의 역량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Dec 4, 2018
1 hr 18 min
[노무현의연설77] "사랑·봉사, 희망 있는 지구촌의 밑거름”- 국제적십자사 연맹 총회 2005.11.11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15차 국제적십자사 연맹 총회에 참석해 “적십자 운동은 인류의 고귀한 가치인 인도주의를 실천해 왔다”며 “여러분의 숭고한 사랑과 봉사가 세상을 보다 따뜻하게 만들었다”고 치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창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적십자사가 이산가족상봉, 식량 비료 지원 등 남북간 화해와 교류의 물꼬를 트는 소중한 역할을 한 것과 재해 발생 시 치료와 복구 활동을 한 데 대해서도 격려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세계 곳곳에 크고 작은 분쟁이 계속 되고 있고 빈곤과 질병, 차별과 배제, 환경 파괴와 같은 문제들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적십자가 실천해 온 사랑과 봉사의 연대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희망이 있는 지구촌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ov 13, 2018
6 min
[노무현의연설76]"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워야 합니다." - 방과후학교 현장방문 2005.11.03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11월 3일 '방과후 학교' 시범학교인 서울 봉천동 인헌중학교를 방문, "학교에서도 배우고 바깥에서 배울 수도 있지만 가급적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아이들이 학교에 오면 모든 교육을 학교에서 책임져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모자라서 학교 밖에서 배우니까 학교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인헌중학교 교원, 학부모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교육은) 학교에서 선생님이 맡도록 국가가 관리하고, 학부모에게 사교육비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며 "사교육비로 교육수요를 충족하면 (사교육비를) 대지 못하는 사람은 교육기회도 얻지 못하고 기회 면에서 불리한 환경에 처하기 때문에 출발부터 불공정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평한 교육기회를 주려고 한다면 질 좋고 비용 적게 드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고 사교육과 같은 교육기회를 넓히고, 정부가 지원하고 보조해서 해줘야 한다. 국가가 제공하는 교육은 여기까지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바깥의 사교육은 등급도 천차만별이고 학부모들은 어려움이 많은 만큼 학교에서 품질을 보증하고 인증하는 수준의 교육을 전 국민이 접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면서 방과후 학교에 대한 지원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Nov 6, 2018
22 min
[노무현의연설75] “효율성 높여 서비스 잘하는 게 정부혁신의 방향” - 공공기관 CEO 혁신토론회 2006.07.07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10월 26일 장차관 정부혁신토론회에서 “일정 수준에 올라간 혁신은 조직의 문화로서 계속가는 경향이 있다”면서 “공직자들과 여러분들이 손발을 맞춰 좀 더 열심히 하면 혁신을 정부의 조직문화로 승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마지막 당부를 드리려 오늘 자리를 만들었다”고 토론회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정책품질관리와 관련하여 무엇보다 운영자의 의지와 역량이 중요하고, 경험을 객관화하고 자료화해서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혁신 중 제일 어려운 것이 인사혁신”이라면서 “고위공무원단은 경쟁제도를 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부처간 교류를 확대하고자 하는 의미를 잘 살려나갔으면 한다. 강제로 보내는 교류보다는 인사권자가 중앙인사위의 데이터베이스를 가져다가 자기 부처에 필요한 우수 공무원을 스카우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공직사회는 정책을 생산, 집행하는 책임있는 조직으로서 국민과 원활하게 소통하지 않으면 정책 추진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국민들과 직접 소통의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Oct 29, 2018
41 min
[노무현의연설74] ”핵폐기 넘어 평화·안보협력체제로“ 제4회 제주평화포럼 2007.06.22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6월 22일 오전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주평화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북핵문제가 평화적 해결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면서 “이 모두가 안팎의 대북 강경기조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핵실험이라는 대결과 긴장의 와중에도 (우리가) 최대한의 관용과 인내로써 북한과 대화하고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Oct 22, 2018
11 min
[노무현의연설73] "정도를 걷는 기업과 반칙을 일삼는 기업이 가려져야 합니다." -  제4회 세계지식포럼 2003.10.16
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10월 16일 오전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4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통해 참여정부는 “더욱 공정하고 효율적인 경쟁질서, 투명하고 책임성 있는 기업지배구조, 편리하고 건전한 금융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실력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는 기업이 시장에서 판가름 나고, 정도를 걷는 기업과 반칙을 일삼는 기업이 가려져 각각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는 경제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Oct 15, 2018
15 min
[노무현의연설72]"한글 창제에 담긴 민본주의...혁신과 통합을 이루는 길" - 오백 예순 돌 한글날 경축식 2006.10.09
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10월 9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오백 예순 돌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 “한글은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이자 인류의 위대한 지적 성취”라며 한글날을 경축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문맹률은 한글의 우수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배우기 쉽고 쓰기 편한 우리글과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우리는 기적과 같은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한글의 우수성을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이처럼 훌륭한 한글의 탄생에는 세종대왕의 위대한 정치철학이 담겨있다”며 “만약 세종대왕께서 한자만을 고집하던 지배층에 굴복하거나, 중인들이 쓰던 이두에 만족했다면 한글은 결코 만들어질 수 없었을 것”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세종대왕의 정치철학은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한글 창제에 담긴 민본주의와 자주적 실용주의, 그리고 창조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혁신과 통합을 이루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Oct 7, 2018
6 min
[노무현의연설71] "평화는 통일에 우선하는 가치입니다." - 10.4 남북정상선언 1주년 기념식 2008.10.01
노무현 대통령은 2008년 10월 1일 서울 남대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10·4 남북 정상선언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대북정책,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40여 분에 걸친 강연에서 "평화는 통일에 우선하는 가치이고 평화를 대북정책의 독자적인 목표로 삼아 평화통일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북한 정권을 현실로 인정하고 국가주의 사고라는 금기를 넘어서는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평화는 대북정책에 관한 한 통일로 가는 중간 과정이나 일환일 뿐이었다"며, "평화를 먼저 성취하지 않고는 통일도 성취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북한 정권을 인정하거나 긍정적으로 평가해서는 안 되는 사회적 금기를 깨야 현실적인 통일방안에 다가갈 수 있고, 유럽이 통합을 위해 주권의 일부를 양도하는 실험을 하듯이 우리도 주권의 일부를 양도할 수도 있다는 인식을 수용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10·4 남북 정상선언 관련해선 "이념적, 정치적 성격은 없고 실용적 실무적인 내용만 있는데도 이명박 정부가 이 선언을 존중하지 않아 남북관계가 다시 막혀 버렸다"며, "이를 복원하기 위해 과거 한나라당 비난대로 자존심 상하게 퍼주고 끌려다니는 모습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엔 지난 해 대통령 방북을 수행했던 참여정부 장관 및 비서진들과 여야 지도부 3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한편,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도 "4일 10·4 선언 1주년을 맞아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1천4명이 모여 기념하는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Oct 1, 2018
1 hr 2 min
[노무현의연설70]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 10.4 남북정상선언 일정 중 인민문화궁전 만찬사 2007.10.03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10월 3일 10.4 남북정상회담 일정 중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쪽 고위 관계자들을 초청해 답례 만찬을 베풀었습니다. 만찬사에서 이날 있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이번 회담을 통해 신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회담은 시간이 아쉬울 만큼 평화와 공동 번영, 화해협력 문제에 이르기까지 유익하고 진솔한 대화가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평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개성공단 등 남북 경협과 관련해 "단순 교역이나 개별 사업 위주의 산발적인 협력을 넘어 장기적인 청사진과 제도적 기반 위에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투자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서로의 장점을 살려 개성공단과 같은 협력 거점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간다면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경제공동체로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다. 또 "경제공동체는 평화의 공동체이기도 하다"며, "경제협력이 평화를 다지고 평화에 대한 확신이 다시 경제협력을 가속화하는 선순환적인 발전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ep 18, 2018
6 min
[노무현의연설69]"타협정치 성공한 국가 지속성장 이뤄" - 중앙언론사 경제부장단 간담회 2005.09.27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9월 27일 “타협정치 모델을 성공시킨 나라가 높은 사회보장 수준과 지속성장을 이뤘다”면서 “대결주의 정치집단의 존재가 상생, 대화, 타협의 정치를 가로막는다”고 말했습니다. 27개 중앙언론사 경제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현안을 놓고 3시간 동안 간담회와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였습니다.
Sep 10, 2018
1 hr 18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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