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notes
네시이십분 80회 라디오 (2020년 3월 18일) 다소 곤란한 감정, 김신식게스트: 김신식 “내게 좋은 비평이란 때론 누군가 간직하고 누리려는 비밀을 보호해줄 지적 실천이다.”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품는 감정과 심정의 문제를, 사회학의 관점에서 탐구한 김신식의 첫 책을 저자 김신식과 더불어 이야기 나눈다. 김신식은 이 책에서 개척교회 목사 아들, 사회학 연구자, 편집자이자 회사원, 관계에 실패하는 연인, 비평가이기도 한 자신의 여러 자아를 무대에 올려 비평의 대상으로 삼는다. 도무지 사회학적으로는 분석될 것 같지 않은 ‘감정’의 영역을 언어로 옮겨내고자 하는 한 사람은 어떤 고민 앞에 서야 했을까? 매우 곤란한 것도 아니고, 그냥 곤란한 것도 아닌 다소 곤란한 감정이란 어떤 걸까? 김신식의 솔직한 ‘심정’을 들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