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notes
네시이십분 라디오 73회 (2019년 8월 28일)네시이십분 라디오 초기부터 소개해왔던 작가 한강. 소설 <희랍어 시간>, <검은 사슴>, 산문집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에 이어 이번에는 한강의 첫 시집을 읽는다. 내가 알지 못하는 타자의 삶과 역사는, 어떻게 부지불식간에 나와 연루되는가?한강은 작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저편에 비치는 거울 이미지들을 써왔다. 서늘하고도 담담한 위로로 다가오는 그녀의 시 너머, 그녀의 철학-어떻게 깊은 어둠(우물)은 빛을 되쏘는 거울이 될 수 있는지-을 이야기 나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