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notes
2023년 1월 3일(화요일) / 성가 - 98 이사야 말씀하신【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 ●오늘 복음이 전하는 내용의 정점은 세례자 요한의 증언입니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이 증언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그 죽음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보여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십니다. ●유다교에서는 파스카 준비일에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에서 성전에서 어린양을 잡았습니다. ●요한 복음은 어린양을 잡는 이 시간에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를 받고 골고타를 향하여 가셨다고 말합니다(19,14 참조). ●또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뒤에 ‘그의 뼈가 부러지지 않을 것’이라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졌다고 말합니다(19,36 참조). ●이 말씀은 이집트에 내린 마지막 재앙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재앙을 피하고자 어린양이나 염소를 잡아 뼈를 부러뜨리지 않고 통째로 구워 먹어야 하였으며 그 피를 문설주에 발라 표시를 해야 하였습니다. ●이를 보신 하느님께서는 이집트를 치실 때 그 집을 지나가십니다. ●이 사건에서 파스카*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요한 복음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파스카의 어린양과 비교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하느님의 어린양이라고 증언합니다. ●더 나아가 그는 십자가 죽음의 의미를 세상의 죄를 없애는 것이라고 요약합니다. ●그러기에 요한의 증언은 예수님 사건의 가장 핵심인 십자가 죽음의 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집트 탈출 때 어린양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종살이에서 해방되었던 것처럼 이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세상은 죄에서 해방될 수 있고 구원될 수 있습니다. (허규 베네딕토 신부 /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파스카:부활을 가리키는 파스카(Pascha)란 말은 ‘건너가다’라는 뜻입니다. 거룩한 파스카의 신비에 참여한 우리는 건너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양보하며 희생할 줄 아는 삶으로 건너가야겠습니다. 극단적 이기주의의 삶에서 이웃의 슬픔과 눈물을 내 것으로 여기는 공감과 나눔의 삶으로 건너가야겠습니다. 세상 것에만 목숨을 거는 지상 시민의 삶에서, 하느님의 눈으로 너그럽고 여유 있게 바라보는 천상 시민의 삶으로 건너가야겠습니다.(출처: 함승수 신부 / 가톨릭평화신문 / 생활속의 복음 / 주님 부활 대축일-위대한 믿음의 도약 / 2022.04.17.)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21999&path=202204 ■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Czt9iN4tucg5UUMy1hV-Jg■ 카톡http://pf.kakao.com/_xnBtxe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