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오늘의 묵상
천주교 오늘의 묵상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염철호 요한 신부 / 부산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
(2022/12/30/금)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길을 걸어가신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성가 – 114 나자렛 성가정)
5 minutes Posted Dec 29, 2022 at 9:30 pm.
0:00
5:33
Download MP3
Show notes
2022년 12월 30일(금요일)
/ 성가 – 114 나자렛 성가정
【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길을 걸어가신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
●오늘 복음은 두 가지 사건, 곧 예수님 가족의 이집트 피신과 이스라엘 귀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두 사건은 마태오 복음서에는 떨어져 있지만, 축일 전례 독서에서는 연결되는 이야기로 선포됩니다.
●‘헤로데’라는 인물의 위협과 죽음, 그리고 ‘이집트’라는 장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피신과 귀환의 여정은 떨어져 배치된 두 사건을 하나의 이야기로 읽을 수 있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마태오 복음사가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의 가정을 ‘길을 걷는 순례자’로 묘사합니다.
●아기 예수와 마리아는 요셉의 안내를 받아 베들레헴에서 이집트로, 이집트에서 갈릴래아 나자렛으로 옮겨 갑니다.
●그들은 아기를 죽이려는 헤로데의 위협 때문에 어느 한곳에 머무를 수 없었습니다.
●이 여정을 이끄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꿈’에서 요셉에게 당신을 드러내셨고, 천사를 통하여 요셉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일러준 대로 예수님과 마리아와 함께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길’을 걸었습니다.
●하느님의 약속은 예수님과 그분의 가족을 통하여 실현되었고, 복음서 저자는 이 사실을 강조하려고 구약의 본문을 인용하고 있습니다(호세 11,1; 판관 13,5; 16,17 참조).
●세례를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모두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길을 걷는 순례자입니다.
●예수님께서 적대자들에게 배척당하시고 위협받으셨던 것처럼, 우리도 순례의 여정에서 같은 상황에 부딪힐 것입니다.
●이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우리와 함께 길을 걸어가신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정진만 안젤로 신부 / 수원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은 나자렛의 성가정을 기억하며 이를 본받고자 하는 축일이다.
1921년 이 축일이 처음 정해질 때는 ‘주님 공현 대축일’ 다음 첫 주일이었으나, 1969년 전례력을 개정하면서 ‘성탄 팔일 축제’ 내 주일(주일이 없으면 12월 30일)로 옮겼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부터 해마다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부터 한 주간을 ‘가정 성화 주간’으로 지내고 있다. 가족 구성원이 모두 가정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가운데 사랑이 넘치는 보금자리로 가꾸어 나가게 하려는 것이다.
■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Czt9iN4tucg5UUMy1hV-Jg
■ 카톡
http://pf.kakao.com/_xnBtx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