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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광복절 68주년을 맞이해
33 minutes Posted Aug 15, 2013 at 5:0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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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심 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人警)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頭蓋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 육조(六曺)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져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 눈을 감겠소이다." -문화다락방, 밑줄긋는여자- 8월 15일 문화다락방에서는 광복절 68주년을 맞이해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참혹했던 지난 시간들, 그리고 지금도 그리 자유롭다고는 말할 수 없는 우리의 현실들. 광복절을 맞아 좀더 경건하게 우리의 할일을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