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윤종신' 어수선한 영화이야기
'월간 윤종신' 어수선한 영화이야기
MYSTIC Ent.
(17년 5월) 세일즈맨 The Salesman [2016]
54 minutes Posted May 29, 2017 at 8:44 am.
0:00
54:50
Download MP3
Show notes
2017년 5월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에서 만난 영화는 [세일즈맨]이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와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를 만들며 전 세계적 거장으로 떠오른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최신작으로 2017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과 2016 칸영화제 각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작품이다.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은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에 이어 생애 두 번째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거머쥐게 되었는데, 수상 소식이 알려지기 전에 이미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무슬림 정책에 대한 강력한 비난의 뜻으로 시상식 불참을 선언해 큰 화제를 모았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는 이 영화는 아내에게 벌어진 의문의 사고에 대한 진실을 추적해가는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다. 선과 악이 아닌, 선과 선 사이에서 자신의 도덕적 판단에 의지한 채 혼란의 혼란을 거듭하는 인간의 모습을 탄탄한 각본과 통찰력 있는 연출로 담아냈다. 죄책감과 복수, 그리고 용서의 딜레마에서 갈등하는 이 시대 우리의 심연을 깊이 들여다본다.
윤종신, 김세윤, 배순탁, 그리고 김이나가 [세일즈맨]을 보고 감상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