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윤종신' 어수선한 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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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8월) 최악의 하루 [Worst Woman, 2016]
1 hour 4 minutes Posted Aug 31, 2016 at 6:5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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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의 영화는 [최악의 하루]이다.
[폴라로이드 작동법], [조금만 더 가까이], [아카이브의 유령들] 등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출을 선보인 바 있는 김종관 감독의 신작이며, 제38회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배우 지망생인 은희가 세 명의 남자를 만나는 하루를 그린다. 한 사람은 우연히 길 안내를 해주다 알게 된 일본인 소설가, 또 한 사람은 현재 비밀리에 연애 중인 남자 신인 배우, 그리고 마지막 한 사람은 은희가 과거에 만났던 유부남이다. 은희는 이 세 남자에게 각기 다른 가면을 쓴 것처럼 조금씩 연기를 하고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가증스러우며 때로는 가여운 그녀를 결코 미워할 수 없다. 그녀는 관계에 따라 혹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본의 아니게 연기를 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의 모습과 똑 닮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 달부터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에 합류한다. 윤종신, 김세윤, 배순탁, 그리고 김이나 네 사람이 꾸며나가는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