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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8일(수요일)/ 성가 – 109 귀여운 아기들【 하느님의 역사는 지금 우리를 통하여 지속되고 있습니다 】●마태오 복음사가는 동방 박사들의 아기 예수님 방문 사건(2,1-12 참조)에 이어서 예수님 가족의 피신과 사내아이들의 학살 사건을 보도합니다. ●이 두 사건은 모두 헤로데의 적개심과 화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오늘 복음이 전하는 사건의 원인은 앞선 본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마태오 복음 2장이 전하는 예수님 이야기는 탈출기 1─2장이 전하는 모세의 어린 시절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히브리 사내아이를 죽이라는 파라오의 명령으로 모세도 죽을 위험에 놓였지만, 그는 파라오의 딸에게 입양되어 죽음을 면하고, 뒤에 이스라엘의 탈출을 돕는 인도자가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모세의 경우와 조금 다릅니다. ●헤로데 임금의 악의와 적개심 때문에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는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아기 예수님께서는 목숨을 해치려는 적대자를 피하여 죽음을 모면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죽기 위하여, 곧 피를 흘려 ‘많은 이’를 구원하시려고 살게 되신 것입니다(1,21; 26,26 참조). ●죄 없는 어린아이들이 죽음으로, 죄 없이도 죽어야 하셨던 예수님의 운명에 동참하였고,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죽음으로 그들의 운명을 함께 나누셨습니다. ●마태오 복음사가는 예수님 이야기에서 하느님 약속이 완성되었다고 보았습니다. ●그 약속은 모세의 탄생과 구출에 관한 이야기로 예고되었습니다. ●그래서 마태오 복음 2장은 예수님을 약속된 메시아이자 새로운 모세로 소개합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을 통하여 고난과 희망의 이스라엘 역사를 돌아보고, 예수님께서 맞으실 고난과 영광의 사건을 바라보도록 초대합니다. ●하느님의 구원 역사는 예수님을 통하여 완성되었지만, 그 역사는 지금 우리를 통하여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진만 안젤로 신부 / 수원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헤로데는 권력을 유지하려고 자신의 정적들을 살해하는 잔인한 임금이었다. 그는 예수님의 탄생 무렵 왕권에 위협을 느껴 베들레헴과 그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를 모두 죽여 버렸다. 이때 억울하게 죽은 아기들의 희생을 교회는 오래전부터 순교로 이해하고 기억해 오다가 중세 이후에는 성대한 축일로 지내고 있다. 이들이 아기 예수님을 위하여 죄 없는 가운데 희생되었기 때문이다.■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Czt9iN4tucg5UUMy1hV-Jg■ 카톡http://pf.kakao.com/_xnBtxej

